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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5 코인데스크코리아 스크랩

업단업업 2018. 10. 25. 09:25


옥스팜, 스리랑카 영세 농민들에게 이더리움 기반 보험 제공


기사원문


전 세계 빈곤 퇴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 옥스팜(Oxfam)의 스리랑카 지부가 스리랑카에서 벼농사를 짓는 영세 농민들에게 블록체인 기반 저렴한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자 블록체인 스타트업 이더리스크(Etherisc)와 손을 잡았다. 이더리움 퍼블릭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한 보험 상품을 설계하는 이더리스크와 옥스팜 스리랑카 지부는 23일 런던에서 열린 코인데스크가 주최한 “사회적 가치를 위한 블록체인(Blockchain for Social Good)” 행사에서 제휴 사실을 발표했다.

이른바 “소액보험(microinsurance)”으로 불리는 보험 상품은 소득이 매우 낮은 극빈층을 대상으로 한 보험에 주로 쓰인다. 악천후 등 농사에 피해를 주는 각종 재해에 대해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지 등 여러 조건을 미리 블록체인에 저장해놓고 보험을 운용하면 소액보험 운영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던 관리,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다.

서로 돕는 농업을 구현하는 새로운 방법

블록체인을 활용한 이른바 보험 자동화는 첫 번째 단계에 해당한다. 비렌드는 보험금 지급을 자동화함으로써 보험 회사가 수많은 영세 농민들에게 더 쉽게 접근

두 번째 단계에서는 기록을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는 블록체인의 속성을 활용해 상호 신뢰 없이도 보험 상품을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극대화. 이를 통해 농업에서 가치를 생성하는 과정과 구조 자체를 좀 더 서로 협력하도록 바꿀 수 있는데, 예를 들면 대형 식품 제조업체가 농민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맡는 식이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위험을 효과적으로 분담할 수만 있다면 이 또한 구호단체뿐 아니라 많은 기업을 농업 생산 및 유통 과정에 참여하게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여러 기업이 미리 보험금을 갹출하고, 이 돈은 미리 엄격하게 정해둔 조건이 충족됐을 때만 지급하도록 스마트 계약을 이용해 관리하면 된다.

비렌드는 보험금을 마련해 위험을 예방할 수도 있고 종자를 사는 데 쓸 수도 있으며, (환경에 해를 덜 끼치는) 특정 비료를 써야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조항을 넣을 수도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이 구호 단체의 업무에 궁극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강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돈이 원래 쓰여야 할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인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각종 지원금과 보험금이 그 돈을 정말 급하게 써야 할 이들에게 정확히 전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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